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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별 투자 전략/선물, 옵션

롤오버 비용(Rollover Cost)과 ETF의 반영

by 경제노리 2026. 3. 4.

 

롤오버 비용(Rollover Cost)의 정의

 

롤오버 비용(Rollover Cost)은

선물(Futures) 투자에서 발생하는

'만기 연장 수수료' 혹은

'갈아타기 비용'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시

 

구리 1톤을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구리를 당장 현장에 쓸 게 아니라,

"나중에 받을 권리(선물)"로 샀습니다.

  • 1월물 티켓: "1월 말까지 구리 1톤을 100만 원에 받을 권리"
  • 상황: 1월 말이 다가왔는데,  투자를 계속하고 싶습니다(보유 연장).
  • 행동: 1월물 티켓을 팔고, 2월물 티켓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여기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 1월물 가격 (현재): 100만 원 (판다)
  • 2월물 가격 (미래): 110만 원 (산다)
  • 결과: 100만 원에 팔아서 110만 원짜리를 사려니 돈이 10만 원 모자랍니다.

이 경우 돈을 더 내는 대신,

가진 구리의 양을 줄입니다. (1톤 → 0.9톤)

가만히 앉아서 내 자산(구리 양)이 줄어드는 현상,

이것이 바로 롤오버 비용입니다.

 

-덧-

 

그렇다면 왜 더 비쌀까요?

한 달간 구리를 창고에 더 보관해야 하니 

보관료, 보험료, 이자가 붙어서

미래 가격이 보통 더 비싸지게 됩니다.

(이 상태를 콘탱고라고 합니다.)

물론 시세에 따라서는 가끔 더 싸지기도 합니다.

 

 

ETF에서의 반영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은

선물을 직접 하시기 보다는

ETF를 많이 하실텐데요.

ETF는 펀드매니저가

매달 이 교체 작업(롤오버)을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아무일도 안하고

현물 가격 역시 한 달 동안 가만히(0%) 있어도,

롤오버 비용 때문에

ETF 주가는 조금씩(-0.5% ~ -1%)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 ETF는 "장기 투자(1년 이상) 하면

롤오버 비용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단, 롤오버는 보통 월말이나 특정 만기일에 한 번 일어납니다.

ETF 수수료 처럼 전 기간에 녹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날짜를 피해 짧게 보유하시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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