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오버 비용(Rollover Cost)의 정의
롤오버 비용(Rollover Cost)은
선물(Futures) 투자에서 발생하는
'만기 연장 수수료' 혹은
'갈아타기 비용'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시
구리 1톤을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구리를 당장 현장에 쓸 게 아니라,
"나중에 받을 권리(선물)"로 샀습니다.
- 1월물 티켓: "1월 말까지 구리 1톤을 100만 원에 받을 권리"
- 상황: 1월 말이 다가왔는데, 투자를 계속하고 싶습니다(보유 연장).
- 행동: 1월물 티켓을 팔고, 2월물 티켓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여기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 1월물 가격 (현재): 100만 원 (판다)
- 2월물 가격 (미래): 110만 원 (산다)
- 결과: 100만 원에 팔아서 110만 원짜리를 사려니 돈이 10만 원 모자랍니다.
이 경우 돈을 더 내는 대신,
가진 구리의 양을 줄입니다. (1톤 → 0.9톤)
가만히 앉아서 내 자산(구리 양)이 줄어드는 현상,
이것이 바로 롤오버 비용입니다.
-덧-
그렇다면 왜 더 비쌀까요?
한 달간 구리를 창고에 더 보관해야 하니
보관료, 보험료, 이자가 붙어서
미래 가격이 보통 더 비싸지게 됩니다.
(이 상태를 콘탱고라고 합니다.)
물론 시세에 따라서는 가끔 더 싸지기도 합니다.
ETF에서의 반영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은
선물을 직접 하시기 보다는
ETF를 많이 하실텐데요.
ETF는 펀드매니저가
매달 이 교체 작업(롤오버)을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아무일도 안하고
현물 가격 역시 한 달 동안 가만히(0%) 있어도,
롤오버 비용 때문에
ETF 주가는 조금씩(-0.5% ~ -1%)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 ETF는 "장기 투자(1년 이상) 하면
롤오버 비용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단, 롤오버는 보통 월말이나 특정 만기일에 한 번 일어납니다.
ETF 수수료 처럼 전 기간에 녹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날짜를 피해 짧게 보유하시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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